영암군, 농가에 쌀 1포대 당 3천원 지원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전라남도 영암군은 쌀 가격과 농가 소득의 안정을 위해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도정공장, 지역농협에 2022년산 벼를 출하한 농가를 대상으로 포대 당 3천원씩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라남도 영암군청 전경 [사진=영암군]

지난해 군은 수확기 벼 가격이 전년 대비 22.5%까지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농업 관련단체와 지역농협장과의 긴급 간담회를 열고, 2022년산 벼에 대한 출하 장려금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벼 가격안정화 대책을 발표, 농가 불안심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수확기 벼 가격 안정의 전환점을 가져온 바 있다.

장려금 지원을 위해 군은 올해 군비예산 39억원을 확보, 1차로 3천831농가, 119만 3천 포에 대한 사업분을 확정하고 35억8천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량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을 거쳐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 등을 적극 활용해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벼 가격 안정화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암=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