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2타석 연속 무안타…'1안타 2득점' 저지에 또 판정패

이상철 기자 2023. 4.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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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2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판정패 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양키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저지는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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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양키스에 3-9 대패…1승2패 루징시리즈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2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판정패 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9까지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침묵 속 양키스에 3-9로 대패하며 시즌 10패(9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원정 3연전 전체 기록도 1승2패 루징시리즈가 됐다.

오타니는 타자로만 뛴 이번 3연전에서 상대의 집중 견제에 고전했고 13타석 10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도루 2타점 1득점에 그쳤다.

오타니는 19일 경기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트린 뒤 12타석 연속 무안타로 묶였다.

20일 경기에선 홈런성 타구가 저지의 호수비에 막히는 불운이 있었으나 이날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선 외야로 타구를 날리지도 못했다.

1회 투수 플라이, 3회와 5회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오타니는 7회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애런 저지. ⓒ AFP=뉴스1

양키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저지는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양키스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저지의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더니 앤서니 리조의 1타점 적시타와 오스왈드 페라자의 밀어내기 볼넷, 호세 트레비노의 3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대거 5점을 뽑았다.

이후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잠잠하던 저지는 팀이 8-3으로 앞선 8회말 쐐기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저지는 볼넷으로 1루에 나갔고 리조와 글레이버 토레스의 안타에 각각 2루, 3루를 밟았다. 그리고 페라자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양키스는 에인절스를 완파하고 12승7패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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