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선 하락 출발… 美 증시 부진 여파

21일 코스피지수가 0.27% 내리며 25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뉴스1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3포인트(0.27%) 내린 2556.18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5% 하락한 2556.70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3억원, 5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7포인트(0.04%) 상승한 886.0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2억원, 7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와 AT&T 등 주요 대기업이 시장 예상보다도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39포인트(0.33%) 하락한 3만3786.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3포인트(0.60%) 떨어진 4129.7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67포인트(0.80%) 밀린 1만2059.5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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