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언제나 정의” 천우희 사람 죽이나? (이로운 사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3. 4. 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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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공감 변호사 김동욱이 수상한 의뢰인 천우희를 만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사기꾼 이로움 역에는 천우희가, 변호사 한무영 역은 김동욱이 연기한다.

또 '과공감 변호사, 수상한 의뢰인을 만나다'라는 문장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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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공감 변호사 김동욱이 수상한 의뢰인 천우희를 만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사기꾼 이로움 역에는 천우희가, 변호사 한무영 역은 김동욱이 연기한다.

제작진은 21일 무죄 판결을 받고 출소하게 된 이로움(천우희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한무영(김동욱 분) 모습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이로움과 한무영의 미묘한 분위기로 시작된다. 활활 불타올라 재가 되어가는 방갈로, 금고 15년 형을 선고받는 이로움 모습이 연이어 펼쳐지면서 이로움이 이 화재 사건의 용의자임을 짐작하게 한다.

세월이 흘러 가혹하리만치 길던 15년 형이 무죄 선고로 뒤집히고 변호사 한무영은 이로움을 의뢰인으로 만난다. 어떻게 15년 형이 무죄가 된 것일까. 이로움이 한무영의 의뢰인이 된 사연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이후 이로움과 한무영 사이에는 묘한 긴장과 의심의 불씨가 피어올라 두 사람의 관계를 주목하게 한다. 이로움이 말한 병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이로움에게 과도하게 이입하는 한무영 사정 등 복잡다단한 감정이 두 사람을 에워싼다.

또 ‘과공감 변호사, 수상한 의뢰인을 만나다’라는 문장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정체를 숨기고 곳곳에서 활개를 펼치는 이로움의 은밀한 행보가 시선을 끈다. “복수는 언제나 정의야”라는 말에는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그래서 사람을 죽일 거예요?”라며 되묻는 한무영에게 이로움은 “살아있잖아, 아직”이라고 대답하고 일말의 망설임 따위 없는 태연자약한 표정을 짓는다. 폭풍 전야다. 본 편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이로운 사기’는 5월 2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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