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경력 사원 채용하는 배터리사는

용인 기흥에 위치한 삼성SDI 본사. 삼성SDI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경력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14일부터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전자재료 사업부, SDI연구소 등 전 부문에 걸쳐 50여개 직무에서 사원을 모집한다.

삼성SDI가 대규모 경력 사원 채용에 나선 것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21년 12월 삼성SDI 대표이사로 부임한 후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국내, 미국 뉴욕 등에서 각각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커리어 포럼'을 개최하는 등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포항공과대(POSTECH),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2022년에는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맺기도 했다.

안재우 삼성SDI 피플 팀장은 "국내외 우수 인재들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확고히 나아갈 예정"이라며 "지원은 이달 28일까지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