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뜻 기린다"...영남대 '천마아너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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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캠퍼스에 기부자를 예우하는 '천마아너스파크'가 들어섰다.
한편 영남대는 고액 발전기금 기탁자의 이름을 단 건물과 강의실을 조성하고,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 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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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운영
영남대 캠퍼스에 기부자를 예우하는 '천마아너스파크'가 들어섰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숭고한 뜻을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21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남대 본부본관과 외국어교육원 사이 숲에서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최외출 영남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마아너스파크 준공식을 열었다.
이 파크는 1만1,700㎡ 규모에 버스킹 등 문화공연을 펼칠 수 있는 원형광장과 기념석, 앉음벽, 장식가벽, 산책로, 경관조명 등이 설치돼 주야간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게 조성됐다. 영남대 천마대로를 가운데 두고 거울못과 마주하는 위치에 조성됨으로써 교내 구성원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파크에 기부자들의 명판, 얼굴 부조 동판, 흉상, 좌상 등을 설치해 기부자들의 나눔의 뜻을 기리는 명예헌정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영남대 중앙도서관 옆에 있던 고액 기부자들의 흉상 일부도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영남대는 고액 발전기금 기탁자의 이름을 단 건물과 강의실을 조성하고,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 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번 천마아너스파크 조성으로 기존 대학 발전기금 기탁자의 추가 기부나 잠재 기부자들의 기부로 이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총장은 "기부자들의 숭고한 나눔의 뜻이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와 맥이 닿아있다"며 "영남대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이 기부자들의 뜻을 이어 나누고,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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