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소비 여력 둔화에 외식 부진...목표가↓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4.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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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1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소비 여력이 둔화하면서 외식 경기 전망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7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 조정 이유로 “소비 여력 둔화와 외식경기전망 하락에 따라 할인율을 20%로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647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21% 늘어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전망이다. 식자재유통은 전년도 리오프닝 기저효과와 핵심경로 거래처 확대, 솔루션 사업을 통한 고객 확보로 외형 성장이 기대되나 수익성은 외식경기 부진 영향으로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에 음식료 업종 올해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인 11배에서 20% 할인한 배수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낮췄으나 외형 성장과 합병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1분기 급식 부문에서 7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외형이 성장한 덕분에 전년 동기대비 적자 폭은 줄어들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급식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하고 식수가 회복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농산물 전처리 전문회사 제이팜스를 흡수합병해 식자재 조달부터 밀키트 제조까지 한 번에 담당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생산량 확대와 함께 푸드서비스 사업 효율성 개선, 식자재 유통 밀솔루션 사업 확대, 계열사 상품 제조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그는 “비수기임에도 CJ프레시웨이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주 경쟁력을 보유해나가고 있어 과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오른 664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1% 상승한 128억원에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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