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상의와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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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모델 확산을 위해 올해 신규로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유럽의회가 추진 중인 '기업 ESG 공급망 실사법'과 미국과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ESG경영에 미흡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원팀으로 함께 ESG경영을 발굴·구축하는 상생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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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0개 사, ESG 이행과정 후속 관리 등 지원
ESG경영 도입 희망기업 8개사 선정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모델 확산을 위해 올해 신규로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유럽의회가 추진 중인 ‘기업 ESG 공급망 실사법’과 미국과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ESG경영에 미흡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원팀으로 함께 ESG경영을 발굴·구축하는 상생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 ESG 공급망 실사법은 유럽연합 역내에서 활동하는 대기업 뿐 아니라 해당 기업에 중간재를 공급·납품하는 협력사까지 ESG경영 실사를 받아야 하며, 결과에 따른 시정조치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으로 내년에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은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과,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은 수출기업들의 공급망 ESG 실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청기업이 5개 이상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ESG 전문기관의 컨설턴트가 원청기업에는 ESG 컨설팅, 협력기업에는 ESG 심층진단을 지원하고, ESG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개선과제 발굴 및 과제별 실행계획 수립, 업종별 벤치마킹 리서치, 중장기 ESG 경영전략 수립, 참여기업들의 공정개선 등 이행과제 관리 및 지원을 해 준다. 시는 원청기업 5개 사를 기준으로 이와 함께 참여하는 협력기업을 합쳐 총 30개 사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은 ESG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8개 사를 선정해 ESG평가지표 구성, 사전진단 및 평가, 진단결과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21일부터 5월 8일까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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