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점 업황 개선으로 주가 회복 전망-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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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면세점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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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면세점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상승한 1조 1627억원, 영업이익은 13.8% 하락한 76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3.5% 상회하지만 영업이익은 11.1%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화점 부문은 판관비 증가와 명품, 가전 매출의 성장률 둔화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들 것"이라며 "해외여행 본격화와 더딘 경기 회복으로 백화점 산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률 둔화를 보이는 점은 아쉽다. 그러나 백화점 산업 부진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면세 사업은 지난 4분기 대비 송객수수료가 소폭 하락하면서 영업적자가 줄어들어 207억원으로 예상된다. 경쟁사 대비 손익 개선이 크지 않은 이유는 특허수수료 환입 금액이 적고 인천공항 면세점 점포 면적이 작기 때문"이라며 "면세 사업 내 경쟁사인 호텔신라나 신세계와 비교해 면세점 업황 개선 기대감이 기업 가치에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 화장품 사업과 인바운드 관광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부분 화장품과 면세 기업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빠르게 높아졌다"며 "반면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산업과 주요 자회사인 지누스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 회복이 더뎠다. 우려가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주가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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