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 사원에 임시 빈소 마련…장례 절차 논의 中

안진용 기자 2023. 4. 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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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사망한 배우 서세원의 임시 빈소가 캄보디아 한 사원에 마련된 가운데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한인회에 따르면 서세원의 임시 빈소는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인근 한 사원에 마련됐다.

고인의 시신은 냉동실에 안치됐으며 한국에서 출발한 유족들이 캄보디아에 도착한 후 국내 송환과 장례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세원은 20일 오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도중 쇼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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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세원

20일 사망한 배우 서세원의 임시 빈소가 캄보디아 한 사원에 마련된 가운데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한인회에 따르면 서세원의 임시 빈소는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인근 한 사원에 마련됐다. 고인의 시신은 냉동실에 안치됐으며 한국에서 출발한 유족들이 캄보디아에 도착한 후 국내 송환과 장례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세원은 20일 오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도중 쇼크사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는 3년 전 캄보디아에서 거주하기 시작할 때보다 당뇨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56년생인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했다. MBC ‘영11’·‘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진행했고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KBS 2TV ‘서세원쇼’로 당대 최고의 MC로 도약했다. 영화 제작사로 활동하며 ‘조폭 마누라’(2001)를 성공시켰으나 이후 횡령 의혹과 세금 포탈 혐의로 처벌받았다. 2015년에는 전처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8월 32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1녀를 뒀으며, 딸 서동주는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후 2016년에는 서동주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모 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2020년부터는 캄보디아에 머물며 미디어 및 부동산 사업을 해왔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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