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새로운 성과 필요…목표가↑-NH

오경선 2023. 4. 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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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소송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천976억원, 영업이익은 7% 오른 28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초 저조했던 펙수클루는 지난달부터 판매량 회복 추세에 진입했으며 연간 4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나보타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39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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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만→14.5만,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소송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대웅제약 로고. [사진=대웅제약]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천976억원, 영업이익은 7% 오른 28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초 저조했던 펙수클루는 지난달부터 판매량 회복 추세에 진입했으며 연간 4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나보타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39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판매관리비 내에서 비중이 확대돼 온 연구개발비용은 매출 대비 12.5%인 372억원으로 추정하며 엔블로 임상 3상이 마무리되는 2분기부터 비중이 낮아질 것"이라며 "연간 연구개발비용은 매출 대비 11.3%로 추정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나보타 수출은 소송과 무관하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1월 수출액은 1천117만 달러로 작년 7월 이후 두번째로 월 1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1분기 북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브라질, 태국 등 북미 외 지역에서 성장률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나보타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웅제약의 멀티플을 계속 낮추고 있기 때문에 소송에 대해서도 현명한 대응이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미국 2상을 진행중인 베르시포로신(특발성 폐섬유증)에서 성과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발성 폐섬유증 특성상 환자모집 속도는 더딜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데이터 공개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대웅제약은 1상 데이터를 통해 파트너십 체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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