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테슬라 2027년까지 2000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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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허황된 주장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의 주가가 2027년까지 2000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FTX 사태 후폭풍으로 비트코인이 급락할 당시에도 비트코인이 결국 10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며 저가 매수를 주장하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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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다소 허황된 주장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의 주가가 2027년까지 2000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가 추진하고 있는 완전자율주행차에 기반한 로보택시가 2027년까지는 출시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62.9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9.75% 폭락한 162.99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현재 162.99 달러 수준인 테슬라의 주가가 2000 달러를 돌파하려면 지금보다 약 1200% 정도 폭등해야 한다.
제너럴 모터스(GM) 등 기존의 완성차 업계가 일제히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것은 물론 중국의 비야디(BYD)가 약진하는 등 테슬라가 더 이상 선도업체로서 프리미엄을 독점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가 이처럼 폭등할 지는 의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FTX 사태 후폭풍으로 비트코인이 급락할 당시에도 비트코인이 결국 10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며 저가 매수를 주장하기도 했었다.
당시 비트코인은 FTX 파산 여파로 1만6000달러대까지 폭락했었다.
그는 이 기회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사실 이도 다소 황당한 주장이다.
그는 월가의 대표적 기술주 옹호론자로 기술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상기에 그의 무모한 투자 때문에 그의 펀드는 지난해 말 기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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