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선발' 헨트, 웨스트햄에 대패…유로파 콘퍼런스리그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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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24)이 선발로 나와 활약한 헨트(벨기에)가 웨스트햄(잉글랜드) 원정서 패하며 유럽 클럽대항전에서의 도전을 마쳤다.
헨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8강 2차전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졌다.
헨트는 1991-92시즌 UEFA컵(현 유로파리그) 이후 31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토너먼트 8강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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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홍현석(24)이 선발로 나와 활약한 헨트(벨기에)가 웨스트햄(잉글랜드) 원정서 패하며 유럽 클럽대항전에서의 도전을 마쳤다.
헨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8강 2차전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졌다.
홈에서 열린 1차전서 1-1로 비겼던 헨트는 1, 2차전 합계 2-5로 뒤지며 탈락했다.
헨트는 1991-92시즌 UEFA컵(현 유로파리그) 이후 31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토너먼트 8강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헨트의 선제골에 힘을 보탰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헨트 이적한 뒤 리그를 포함해 모든 공식 대회를 통틀어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헤어초크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홍현석의 경기를 지켜보는 등 국가대표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헨트는 원정에서 먼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6분 홍현석이 상대 공을 가로채 패스를 찔러준 것이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마티스 사모이스의 슈팅이 웨스트햄 수비 맞고 굴절됐고 위고 쿠이퍼스가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전반 37분 세트피스에서 미카일 안토니오의 헤딩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웨스트햄은 후반 들어 헨트 수비를 무너뜨렸다. 후반 10분 루카스 파케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3분 뒤 데클런 라이스의 득점으로 3-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웨스트햄은 후반 18분에 안토니오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헨트를 완파한 웨스트햄은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 진출을 다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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