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팔공산 전투'서 산화한 18살 청춘...고 이승옥 이등중사 신원 확인

임성재 2023. 4. 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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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20년 11월 경북 칠곡군 용수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수도사단 소속 고 이승옥 이등중사로 확인했다고 어제(20일) 밝혔습니다.

국유단은 1949년 7월 국군 수도사단 기갑연대에 입대한 고인이 1950년 8월 13일부터 칠곡군 일대에서 벌어진 가산-팔공산 전투에 참전했다가 18살의 젊은 나이로 산화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산-팔공산 전투는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한 직후부터 반격으로 전환할 때까지 대구 북방 일대에서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한 방어 전투입니다.

국유단은 어제 전사자의 신원을 유족에게 알리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서울 서대문구 유가족 자택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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