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력 산업 車···글로벌 미래차 대전환 위한 재구조화 탄력

광주=박지훈 기자 2023. 4. 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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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광주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재구조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광주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친환경 미래차 산업으로 고도화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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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국민경차 상용화 사업’ 공모 선정
미래차산단 이어 쾌거 ···기업 집적화
광주광역시청 전경. 서울경제 DB
[서울경제]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광주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재구조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광역시는 2023년 산업부 신규 국비 지원 과제인 ‘EV국민경차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100억 원을 지원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전력 기반 경차의 경우 가벼우면서도 고강도 차체·섀시 개발이 필수적임에 따라 지역 부품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5년 간 총 사업비 145억 원(국·시비)을 투입, 전력 기반 경차(EV 국민경차)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경형 EV차량 고출력 구동모터 소형화(무게 감소) 기술 개발을 비롯해 경차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배터리 보호 고강도 기술 개발 등 전력 기반 경차의 경제성·안전성을 확보해 미래차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들을 적극 지원,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관련 기관·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 한다. 또한 경형 전기차 생산기업과 전기차 전용부품 및 공용부품 개발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특히 광주 제조업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광주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친환경 미래차 산업으로 고도화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민선8기 광주시가 미래차 전용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이어 미래차 부품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은 물론 기업 집적화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글로벌 미래차 대전환에 대응해 광주가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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