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갑작스런 사망에 전처 서정희·딸 서동주도 충격

황소영 기자 2023. 4. 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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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개그맨 서세원이 사망했다. 향년 68세.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사망했다. 2020년부터 캄보디아로 이주해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을 이어온 서세원. 현지에서 목회 활동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큰 지병이 없던 그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재혼한 아내와 딸이 그의 임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캄보디아로 향해 정식 장례 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가짜 뉴스이길 바랐던 전처 서정희, 딸 서동주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았다.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서세원은 1990년대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1981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지만 2014년 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듬해 협의 이혼을 했다. 이후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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