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앞에서 가랑이 잡은 호날두, 사우디서 추방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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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사우디 매체 'MEMO'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변호사가 호날두의 추악한 행동을 이유로 나라에서 추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해 사우디의 한 교수는 "해석에 따라 충분히 추방될 수도 있는 행동"이라고 경고했고 여러 사우디 매체 역시 "호날두가 사우디의 문화를 더럽혔다"며 들고 일어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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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사우디 매체 'MEMO'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변호사가 호날두의 추악한 행동을 이유로 나라에서 추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19일 열린 사우디 프로축구 25라운드 알힐랄전에서 0-2로 패한 뒤 다소 논란이 될 행동을 했다.
일부 팬들이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를 연호하며 야유를 퍼붓자, 호날두가 팬들 앞에서 한 손으로 가랑이를 붙잡는 외설적 포즈를 취한 것. 이에 사우디는 크게 분노하고 있다.
사우디의 누프 빈트 아마드 변호사는 "호날두의 행위는 사우디에서 범죄이자 추문으로 간주되며, 외국인의 경우 구금 및 추방이 필요하다. 이에 사우디 검찰에 호날두의 추방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더해 사우디의 한 교수는 "해석에 따라 충분히 추방될 수도 있는 행동"이라고 경고했고 여러 사우디 매체 역시 "호날두가 사우디의 문화를 더럽혔다"며 들고 일어나는 분위기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11경기 11골2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는 등 사우디 팬들의 마음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겨울 연봉 2억유로(약 2900억원)의 초호화 계약으로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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