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증가 3월 주식 발행 4.6% ↑···회사채 발행은 6.6%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식 발행 실적은 줄었지만 유상증자가 늘면서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전달 대비 늘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를 통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491억 원으로 전월(2381억 원) 대비 110억 원(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6963억 원으로 전월(20조127억 원) 대비 1조3164억 원(6.6%)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F ABCP 발행 2조 3462억원 18.9% 감소해
지난달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식 발행 실적은 줄었지만 유상증자가 늘면서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전달 대비 늘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를 통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491억 원으로 전월(2381억 원) 대비 110억 원(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식 발행 규모 증가에 기여한 건 유상증자다. 전달에는 유상증자가 없었지만 3월 645억 원 유상증자가 진행되면서 전체 주식 발행이 늘었다.
다만 IPO는 전달보다 22.5% 줄어든 535억 원에 그쳤다. 3월 IPO 건수와 금액은 각각 9건, 1846억 원으로 전월(11건·2381억 원) 대비 2건, 535억 원 감소했다. 이 9건 모두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유상증자는 2건(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이브이첨단소재(131400))으로 둘 다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6963억 원으로 전월(20조127억 원) 대비 1조3164억 원(6.6%) 감소했다. 일반회사채가 전월 대비 3조7210억 원(44.2%) 줄며 전체 발행 규모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매년 3월 기업들은 실적 결산과 주주총회 등으로 회사채 발행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달에도 이러한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회사채를 자금용도 및 만기별로 보면 차환자금의 비중이 줄고 운영·시설 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의 우량물 중심(3조4000억 원·76.8%)으로 발행됐다.
반면, 금융채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2조423억 원(19.2%) 증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도 3623억 원(37.9%) 늘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발행액은 총 31조3651억 원으로 전월(29조4151억 원) 대비 1조9500억 원(6.6%) 증가했다. 일반CP와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 실적이 증가했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ABCP는 2조346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9% 감소했다. 지난달 단기사채 발행은 총 86조80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조1133억 원(34.2%) 증가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단 마약환각 파티男 60명 전원 에이즈…코레일 직원도 포함
-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문빈, 숨진 채 발견
- [단독] 국회의원도 에코프로 투자 대박 노렸나…민주당 김경협 1년새 '60→1155주'
- '빨리 좌회전' 손님 지시에 격분해 흉기 휘두른 대리기사
- 피로 얼룩진 '물축제'…태국 '송끄란' 엿새간 232명 사망
- '먹방 유튜버' 웅이, 전 여친 폭행 보도에 '저 맞지만 사실과 달라'
- 5개월 아들 700만원에 판 中엄마…'쇼핑·도박에 탕진'
- [단독]'우울증 여학생' 노려 성폭행·마약…'디씨판 N번방' 터졌다
- 김용건 '105살까지'…‘여성’ 관심 많은 중년 남성, 오래 산다?
- '공연 중 사자가 우리서 튀어나왔다'…공포가 된 中 서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