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초등농구] 중앙초 박석현의 꿈, “농구 잘 해서 TV 나오고 싶다”

김천/이재범 2023. 4. 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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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고 득점을 많이 하는 MVP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농구를 잘 해서 TV에 한 번 나오고 싶다."

"4학년 때 교장 선생님께서 키 큰 애들을 모으신 뒤 농구를 시켰는데 그 때 슛을 다 넣었다. 재작년 농구부 주장이 스카우트를 했다"고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한 박석현은 "훌륭하고 득점을 많이 하는 MVP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농구를 잘 해서 TV에 한 번 나오고 싶다. 허웅을 닮고 싶다. 허웅처럼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 돌파와 패스, 슛을 더 잘 해야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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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이재범 기자] “훌륭하고 득점을 많이 하는 MVP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농구를 잘 해서 TV에 한 번 나오고 싶다.”

중앙초는 2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자 초등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비봉초를 57-55로 물리쳤다.

벌말초가 3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대구 도림초는 1승 2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승 1패였던 비봉초는 중앙초를 이기면 당연히 2위를 차지한다. 2패 중이었던 중앙초는 14점 이상 격차로 이긴다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었다.

중앙초는 1쿼터 막판 17-8로 앞서나갔지만, 1쿼터 막판부터 흐름을 내줘 역전 당했다. 이후 근소하게 끌려가던 비봉초는 4쿼터 종료 37초를 남기고 박석현의 점퍼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연속 4점을 올린 중앙초는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1승 2패를 기록해 득실 편차에서 밀려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중앙초 선수들은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박석현(165cm, F)이다. 박석현은 팀 득점의 절반보다 더 많은 29점에 8리바운드 4블록을 곁들였다.

박석현은 이날 승리한 뒤 “전에 못 이긴 비봉초를 이겨서 짜릿했다. 소년체전 평가전 때 졌었다”며 “전에 졌던 비봉초를 이긴 것만으로도 결선에 나가는 것처럼 행복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앞서나가다가 역전 당했다고 하자 박석현은 “초반에는 돌파와 슛 등 득점을 넣는 게 좋았었다. 수비가 안 되고, 공격에서는 레이업이 안 들어가고, 실책도 많이 했다”고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박석현은 전국소년체육대회 평가전에서 졌지만, 이날 이길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슛이 많이 좋아지고 돌파도 잘 되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돌파와 슈팅 능력을 키웠다. 혼자서 연습할 때 매일 슛 던지고 돌파 연습도 많이 했다”고 득점이 많이 할 수 있었던 비결을 연습으로 돌린 박석현은 “짜릿했다. 화끈하고 더 점수를 많이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4쿼터 막판과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올린 순간을 되짚었다.

비봉초의 득점을 이끄는 선수는 김찬혁이다. 김찬혁은 이날 박석현보다 더 많은 33점을 올렸다.

박석현은 김찬혁 수비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같이 막아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비를 했었다”고 답했다.

“4학년 때 교장 선생님께서 키 큰 애들을 모으신 뒤 농구를 시켰는데 그 때 슛을 다 넣었다. 재작년 농구부 주장이 스카우트를 했다”고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한 박석현은 “훌륭하고 득점을 많이 하는 MVP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농구를 잘 해서 TV에 한 번 나오고 싶다. 허웅을 닮고 싶다. 허웅처럼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 돌파와 패스, 슛을 더 잘 해야 한다”고 바랐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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