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이익 추정치 반등…한국, IT 실적 바닥 통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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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글로벌 주요국(G20)의 대표 주가지수 중 미국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이머징 국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원화 강세와 추가적인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전망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업종 실적 바닥 통과와 한국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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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월 글로벌 주요국(G20)의 대표 주가지수 중 미국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이머징 국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원화 강세와 추가적인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전망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업종 실적 바닥 통과와 한국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온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들어 글로벌 펀드 자금이 북미 지역에서 유출되어 이머징 유럽과 이머징 아시아 지역으로 유입되는 현상과도 일맥상통한다”며 “한국 환율이 안정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이머징 아시아 지역의 이익 추정치는 양호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IT 업종의 비중이 높은 국가가 큰 폭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을 겪은 상황이다. 다만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염 연구원은 “한국 주당순이익(EPS) 하향 조정에도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은 이익 바닥 통과 기대감 영향으로 평가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기간으로는 20주만에 첫 반등이다. 염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에도 IT 업종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은 이어졌지만,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업종의 이익이 반등하면서 전체 실적은 상향 조정됐다”며 “경기소비재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같은 자동차 업체가, 산업재는 HMM(011200)이나 대한항공(003490) 같은 운송 업종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고 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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