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탁구] '세계 최강' 판젠동 다시 만난 이상수, 이번에도 만리장성 못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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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32, 삼성생명, 세계 랭킹 36위)가 현역 남자 탁구 최강자인 판젠동(중국, 세계 랭킹 1위)을 2개 대회 연속 만났지만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WTT 챔피언스는 세계 랭킹 상위 32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남자단식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8위)만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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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상수(32, 삼성생명, 세계 랭킹 36위)가 현역 남자 탁구 최강자인 판젠동(중국, 세계 랭킹 1위)을 2개 대회 연속 만났지만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이상수는 20일 마카오에서 열린 났다. 월드 테이블 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단식 16강전에서 판젠동에게 0-3(7-11 4-77 8-11)으로 졌다.
WTT 챔피언스는 세계 랭킹 상위 32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남녀 단식에 각각 32명, 총 6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우승 포인트 1000점이 걸려있다. 지난주 중국 신샹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는 마카오로 이동해 진행됐다.
이상수는 지난주 중국 신샹에서 열린 신샹 챔피언스 단식 16강에서도 판젠동을 만났다. 이 경기에서 이상수는 1게임을 잡았지만 이후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3(11-9 4-11 6-11 5-11)으로 패했다.
일주일 만에 마카오에서 다시 판젠동과 재회한 이상수는 설욕을 노렸다. 그러나 빈틈없는 경기력을 펼친 판젠동의 벽을 넘지 못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남자단식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8위)만 생존했다. 신샹 챔피언스 4강에 오른 임종훈(26, 한국거래소, 세계 랭킹 11위)은 1회전에서 떨어졌다. 여자단식 신유빈(18, 대한항공, 세계 랭킹 30위)과 전지희(30, 미래에셋증권, 세계 랭킹 34위)는 모두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장우진은 21일 오후 세계 랭킹 2위 왕추친(중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WTT 마카오 챔피언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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