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SW 진흥에 5630억원 투입…SaaS 기업 1만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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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56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소프트웨어(SW) 산업 진흥에 나선다.
정부는 2027년까지 1000억원 매출 SW 기업 250개, 2026년까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Saas) 1만개 이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SW 진흥 전략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꾸려졌다.
우선 SW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까지 정보 과목 시수 2배 이상 확대 등 정보 교육을 강화하고, AI 대학원을 현재 15개에서 22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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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디지털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고자 마련"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올해 56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소프트웨어(SW) 산업 진흥에 나선다. 정부는 2027년까지 1000억원 매출 SW 기업 250개, 2026년까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Saas) 1만개 이상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전날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사전 브리핑을 통해 "본 전략은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근거한 법정 기본 계획의 성격으로 디지털 경제의 본격화, 생산 AI 확산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기 대응하면서도 디지털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기본적인 디지털 시대 핵심은 소프트웨어라고 판단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인재 양성, 기반기술 개발, 오픈소스 등 그 기초가 되는 기반이 되는 대책을 담는 데 주력하였고, 글로벌 변화 환경에 대응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면적인 재구조화도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SW 진흥 전략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꾸려졌다. 주요 내용은 △전 국민 SW 교육 강화 및 고급‧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 △하드웨어 인지 SW 등 미래 기술 투자 확대 △오픈소스 혁신 생태계 구축 △SaaS 육성을 통한 국내 SW 구조 개편 △글로벌 SW 기업 육성 △SW 가치 보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SW 활용 문화 확산 등이다.
우선 SW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까지 정보 과목 시수 2배 이상 확대 등 정보 교육을 강화하고, AI 대학원을 현재 15개에서 22개로 늘린다. 메타버스 대학원은 2026년까지 2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2027년까지 20만 명 규모로 양성한다.
또 SW 기반 기술 집중 투자로 2027년까지 선도국 대비 기술 수준을 93%까지 끌어올린다. 올해는 하드웨어 인지 SW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 초거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소비 폭증에 대응해 AI 반도체의 저전력화, 경량화 등을 지원하는 특화 시스템 SW 개발을 내년까지 추진한다.
이 밖에도 연 240만명이 참여한 온라인 코딩파티 등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SW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SW를 활용하는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개인 코딩 체험률을 2021년 10.3%에서 2027년 3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신기술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으로서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디지털 인재양성, 기반기술 개발, 제도 개선 등 주요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대도약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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