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극' 유벤투스 승점 회복, 7위→3위 점프…AC밀란-인터밀란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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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잃었던 승점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깎였던 15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59를 기록해 3위로 치고 올라갔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장기간 회계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돼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으로부터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CONI는 조사 결과 FIGC의 승점 15점 삭감 이유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유벤투스의 항의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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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잃었던 승점을 회복했다. 15점 삭감이 사라진 유벤투스는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21일(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스포츠보장위원회에 항소한 결과 징계가 유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깎였던 15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59를 기록해 3위로 치고 올라갔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장기간 회계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돼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으로부터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분식회계에 가담한 안드레아 아넬리 전 회장, 파벨 네드베드 전 부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 등도 축구계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승점이 대폭 삭감된 유벤투스는 중위권으로 떨어졌고 최근까지 상위권과 격차가 상당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FIGC의 판결에 불복하며 CONI에 항소했다. CONI는 조사 결과 FIGC의 승점 15점 삭감 이유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유벤투스의 항의를 받아들였다. 새로운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를 유예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유벤투스는 곧바로 승점을 회복했고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AS로마(승점 56), AC밀란(승점 53), 인터밀란(승점 51) 등이 4~6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특히 밀란과 인터밀란이 5, 6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벗어나 날벼락을 맞았다.
이마저도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 연방 법원의 최종 결과에 따라 유벤투스의 제재 및 리그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시즌이 끝나더라도 모든 게 불확실해 촌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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