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로보틱스 20% 이상 고성장세 지속-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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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1일 두산에 대해 두산로보틱스가 20%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주 보호를 위해 로보틱스 상장 시점에 두산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주주 보호 노력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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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DS투자증권은 21일 두산에 대해 두산로보틱스가 20%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로보틱스 상장 시점에 지주사인 두산의 주주 보호 노력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두산(000150)의 20일 종가는 9만8100원이다.
1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는 배경에는 자체 사업부의 핵심인 전자 BG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 내외의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아울러 전분기 전기차 PFC 관련 비용 인식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한자리 중반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두산테스나 1분기 실적은 다소 저조하겠으나 두산밥캣의 실적호조에 따른 에너빌리티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연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중소기업향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1분기 매출액은 23% 늘어난 11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은 전쟁여파로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지속되며 역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폭발적인 북미와 국내 시장 매출 증가로 20% 이상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향 수요 증가로 부족한 엔지니어 충원 등 선제적 투자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 당분간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상장 이후인 올해 4분기 이후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시점에 두산 주주 보호 노력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상 두산로보틱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4% 수준”이라며 “두산로보틱스를 대리로 한 투자자금 유입도 많은 것이 사실인 만큼 과거 SK의 바이오팜 상장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사례 등을 감안하면 두산 로보틱스 상장 이후 두산의 주가 하락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주 보호를 위해 로보틱스 상장 시점에 두산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주주 보호 노력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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