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장부 조작' 의혹 유벤투스, 승점 삭감 취소…세리에A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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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 내려졌던 승점 삭감 징계가 취소됐다.
BBC 등 유럽 매체는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징계로 빼앗긴 승점 15점을 되찾았다. 이탈리아 스포츠 법원은 이 사건의 재조사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승점이 삭감된 건 물론 파비로 파라티치 당시 단장 등이 모두 활동 정지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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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 내려졌던 승점 삭감 징계가 취소됐다. 유벤투스는 리그 3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을 벌이게 됐다.
BBC 등 유럽 매체는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징계로 빼앗긴 승점 15점을 되찾았다. 이탈리아 스포츠 법원은 이 사건의 재조사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월 유벤투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회계 장부 조작'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던 바 있다. 유벤투스는 승점이 삭감된 건 물론 파비로 파라티치 당시 단장 등이 모두 활동 정지 명령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이에 대해 항소했고, 구단 레전드인 파벨 네드베드를 포함해 파올로 가림베르티, 엔리코 베야노 등 구단 수뇌부들이 이탈리아 스포츠 법원에 호소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국 이탈리아 스포츠 법원은 승점 삭감 철회를 결정했다. 다만 이것이 최종 결정은 아니다. 법원은 재판을 열고 다시 해당 사건을 조사하기로 했다. 새 재판의 결과는 이르면 2023-24시즌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프란체스코 칼보 유벤투스 CEO는 "우리의 정당함에 대한 확신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돌려받은 승점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UEFA로부터 클럽 라이센스 및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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