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올해도 '개도국 스포츠 지원'에 전력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2023. 4. 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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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ODA(정부 개발 원조, 공적 개발 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2023 개발도상국(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포츠 ODA 사업은 ODA 국가를 대상으로 회원 종목 단체와 협력해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 훈련 ▲개도국 스포츠 지도자 교육 과정 ▲스포츠 동반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개도국의 스포츠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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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스포츠 ODA 사업 추진
초청 합동 훈련, 지도자 파견 및 용품 지원, 국제 지도자 양성 등 추진
개발도상국(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 중 개도국 스포츠 지도자 교육.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ODA(정부 개발 원조, 공적 개발 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2023 개발도상국(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포츠 ODA 사업은 ODA 국가를 대상으로 회원 종목 단체와 협력해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 훈련 ▲개도국 스포츠 지도자 교육 과정 ▲스포츠 동반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개도국의 스포츠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 훈련'은 개도국 선수단을 국내에 초청, 우리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하는 사업이다. 친선 경기를 통한 기술 공유로 참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올해는 이달 19일 라오스 야구 대표팀 초청을 시작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요트 등 16개 종목 12개국 260여 명을 지원한다.

'개도국 스포츠 지도자 교육 과정'은 종목별 국제연맹에서 운영하는 국제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을 국내에 유치해 개도국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제연맹과 국내 연맹이 공동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자전거, 육상, 태권도, 철인3종,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60개국 200여 명의 개도국 국제 스포츠 지도자를 양성하게 된다.

'스포츠 동반자 프로그램'은 개도국에 국내 우수 지도자 파견, 스포츠 용품 지원을 통해 개도국 내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및 국제 대회 참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개국을 대상으로 레슬링, 양궁, 하키 등 10개 종목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2월 발생한 지진 피해로 스포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탁구 용품 지원, 복싱 초청 합동 훈련, 아이스하키 국제 지도자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이 사업을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 3년 만에 정상 재개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을 통해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고 IOC에서 강조하는 스포츠를 통한 연대와 화합의 정신을 이뤄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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