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 가지고”...BMW, ‘아이스크림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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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다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주는 과정에서 중국인과 외국인을 차별적으로 대우했다는 논란인데,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자 BMW는 결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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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다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주는 과정에서 중국인과 외국인을 차별적으로 대우했다는 논란인데,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자 BMW는 결국 사과했다.
20일 극목신문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한 중국인 누리꾼은 전날 상하이모터쇼 현장을 찾았다가 BMW 미니 전시장 직원들이 무료로 나누어주는 아이스크림을 놓고 중국인과 외국인을 차별하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두명이 아이스크림을 나누어주는 직원들 앞으로 가 중국어로 아이스크림을 요구하자 BMW 미니 전시장 직원은 “아이스크림 제공은 끝났다”고 말하며 요청을 거절했다.
그러나 잠시 뒤 찾아온 외국인 남성에게는 친절하게 아이스크림 종류에 대해서 알려주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중국인 관람객이 직원에게 가 재차 중국어로 아이스크림을 요구하자 직원은 또다시 “다 떨어졌다”며 요청을 거절했다.
이러한 모습을 담은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중국 누리꾼들은 BMW 미니가 중국인을 차별한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매체들도 앞다퉈 관련 소식을 전하며 반감을 부추겼다.
해당 사건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BMW 미니 전시회서 차별대우’라는 해시태그는 이날 하루만 1억 6천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급기야 불매운동까지 거론되자, BMW미니 측은 결국 사과 성명을 냈다.
BMW 미니 측은 웨이보를 통해 “내부 관리 부실과 직원의 잘못으로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 방법을 개선하는 등 모든 친구에게 좋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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