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뉴욕증시, 테슬라 급락에 '휘청'…금리인상 두고 '기싸움'

송태희 기자 2023. 4. 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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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뉴욕증시가 긴축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기업들 실적 결과를 소화하며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준 내 매파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좀처럼 식지 않던 미국 노동시장마저 주춤해지자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제의 맥을 잘 짚고 방향성을 확실히 해야겠죠. 뉴욕증시와 함께 글로벌 경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Q. 오늘(21일)은 테슬라가 증시 전반을 흔들었습니다. 최근 뉴욕증시 움직임 어떻게 보셨습니까?

- 뉴욕증시, 테슬라 급락 속 하락 마감…나스닥 0.8%↓
- 테슬라 주가 무너지자 기술주 영향…엔비디아 2.96%↓
- 국제유가 급락에 에너지 산업 약세 영역 진입 움직임
- 테슬라, 1분기 매출 늘어도 순익 감소에 주가 9.75%↓
- 테슬라 "가격 인하…영업익 줄었지만 감당할 만한 수준"
- 머스크 "낮은 수익이라도 더 많은 차를 파는 것이 낫다"
- 차량 가격 추가 인하 공언…올해 인도량 180만 대 달성
- 경제지표, 잇단 경기침체 예고…긴축에 경기냉각 우려
- 다음 주 대형 기술주 줄줄이 실적 발표…"진짜 시험대"

Q. 연준이 베이지북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을 반영하면서 최근 미국 경제가 침체 위기가 커졌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분석인데요? 

- 미 연준, 베이지북에 "미국 경제 정체되고 있어" 진단
- 지난달 SVB 파산 등 반영…美 경제 진단 다소 약화
- 베이지북 "몇몇 지역은행, 불확실성 등에 대출 강화"
- 소비는 '제자리걸음'…고용·인플레이션 '둔화' 분석
- 여전히 높은 수요·인건비 등으로 소비자가격 상승세
- 소비지출 약간 감소…공급망 개선에도 제조 활동 부진
- 블룸버그 "연준, 0.25%p 인상 후 중단 가능성 커져"
- 채권시장, 베이지북 우려에 경기 둔화 가능성 주목
- 미 국채가 일제히 상승…장단기 격차 마이너스 폭 축소

Q. 연준 베이지북을 살펴본 시장은 다음 달에 있을 FOMC에서 한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인상을 중단할 거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옐런 장관 역시 추가 금리 이상은 불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연준에서는 매파 발언이 더욱 강해지고 있어요?

- 미국 내 기준금리 인상 두고 크게 엇갈리는 전망
- 옐런, 금리 인상 필요 없다는데 커지는 매파 목소리
- SVB발 금융위기 신용경색 발생…대출 꺼리는 은행
- 옐런 "은행 스스로 대출 줄여…금리 인상 필요 없어"
- 은행들 대출 감소 움직임…"추가 금리 인상 대신할 것"
- 불러드 "물가 대응 위해 금리 5.75%까지 인상" 주장
- 월가 컨센서스 5.00~5.25%…연준 최종 전망치 5.1%
- 경기침체 가능성에 "침체 우려가 너무 과장돼 있어"
- 뉴욕 연은 총채 "인플레 높다"…6월 인상까지 갈까

Q.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노동시장일 듯합니다. 앞서 발표된 지표들을 보면 과열 양상을 보인 미국 노동시장이 조금씩 식고 있다는 지표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여전히 견조한 모습입니다. 매주 나오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흐름도 어떻게 보시나요?

- 잇단 경제지표에서 미국 노동시장 과열 다소 둔화세
- 미 실업수당 24.5만 건 '예상 상회'…긴축 여파 본격화
- 주간 실업수당, 올 1월 셋째 주 이후 꾸준히 증가 흐름
- 미국 노동시장 조금씩 균열…역대급 긴축 여파 본격화
- 노동시장 둔화세로 경제 전반 침체 진입 가능성 확대
- 최소 2주 이상 '계속 실업수당' 187만 건…6.1만 건 급증
- 필라델피아 연은 4월 제조업 지수 -31.3…전망치 하회
- 지난해부터 고강도 긴축…강력한 美 노동시장, 식을까

Q. 미국 국민들 10명 중 7명은 미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중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선방했고 기준금리도 사실상 동결했는데요. 시진핑 주석이 외교 보폭을 넓히며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지금,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죠.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듯합니다. 불확실성이 고조된 지금, 투자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 미국인 69% "경제 부정적"…비관론 역대 최고 기록
- 높은 인플레, 소비지출·라이프 스타일 바꾸는 미국인
- 올 1분기 中 성장률 4.5% '선방'…中 경제 회복 가속
- 中 올해 성장률 전망치 일제히 상향…"강한 회복세"
- IMF "중국, 5년 내 세계 최고 성장동력…미국의 2배"
- ADB "中 리오프닝·반도체 개선…韓 경제 점차 회복"
- 안갯속 글로벌 경제…'불확실성의 시대' 투자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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