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이스피싱 피해 1,451억…26%만 환급

이은정 2023. 4. 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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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재작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1,000억원을 훌쩍 넘었고 돌려받은 액수는 26%선에 그쳤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계좌 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451억원으로 재작년보다 13.7% 감소했습니다.

피해자 수도 1만2,816명으로, 3% 줄었습니다.

하지만 피해액중 환급된 돈은 379억원으로, 피해액의 26.1%에 불과했습니다.

고령자를 노린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며 60대 이상의 피해액이 673억원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했고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피해액이 재작년 129억원에서 304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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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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