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 따라 EPL 간다"…바이아웃 英팀에는 부담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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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의 다음 행선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력해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 '엘 골 디지탈'은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마요르카는 애스턴 빌라로부터 이강인의 바이아웃과 관련한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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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의 다음 행선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력해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 '엘 골 디지탈'은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마요르카는 애스턴 빌라로부터 이강인의 바이아웃과 관련한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에게 이제 마요르카는 좁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이강인은 장점인 패스와 개인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가운데 약점으로 지적받던 스피드, 수비 가담 등도 강점화하며 한 단계 발돋움했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부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빌라를 중심으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주목했고, 스페인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실체가 있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붙잡기 위해 여러 제안을 거부하면서 무산됐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같은 행동을 할 수 없다.
이미 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입찰을 계획했다. 현재 알려지기로 이강인은 1,800만 유로(약 260억 원)면 마요르카의 반대 없이 이적할 수 있다. 빌라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강인에게 충분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 빌라가 아니더라도 자본력이 충분한 잉글랜드 클럽에 1,800만 유로는 아무 것도 아니다.
엘 골 디지탈도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이라며 "초기 이강인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로 보였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지금은 대표팀 동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발자취를 따라 프리미어리그로 갈 것이 유력하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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