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개·알칸타라 역투…두산, 한화에 위닝시리즈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조수행과 양의지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습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국내 무대 복귀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2회 한화 채은성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개인 100번째 홈런을 쏘아올립니다.
선취점을 내준 두산은 3회에 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조수행이 시즌 마수걸이 역전 투런포를 날린 데 이어, 양의지가 친정팀 두산 복귀 후 첫 홈런을 쐐기 투런포로 장식했습니다.
한화 포수 박상언이 공을 빠뜨리며 한 점을 더 추가한 두산은 5-1로 승리했습니다.
알칸타라는 8이닝 1실점 11탈삼진의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양의지 / 두산 포수> "(이승엽) 감독님이 자꾸 언제 홈런치냐고 주문하셔가지고. 저도 안 나오길래 스윙이 요즘에 조금 커지기 시작한 거 같아요."
1회 삼성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파울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인 키움 김휘집.
타석에서는 역전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키움에 초반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8회 대타 전병우의 쐐기 솔로포까지 폭발한 키움은 요키시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더해 6-1로 삼성을 꺾었습니다.
LG는 직전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1위였던 NC 선발 송명기를 4회만에 끌어내렸습니다.
7회 오스틴과 박동원이 솔로포를 때려내면서 쐐기를 박았고, 선발 김윤식도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9-4로 이겼습니다.
LG는 NC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잠실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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