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스탯] '호러쇼 대찬지→8강 탈락' 매과이어-데 헤아, 유일한 평점 5점 '굴욕'

박대성 기자 2023. 4. 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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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스페인 팀에 덜미를 잡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왕' 세비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추격 의지를 또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레드를 투입해 중원에 무게감과 추격을 준비햇지만 이번에는 데 헤아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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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헤아
▲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스페인 팀에 덜미를 잡혔다. 세비야 원정에서 무득점 참패를 기록했다. 후방에서 해리 매과이어와 다비드 데 헤아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홈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했지만 합계 3-5로 대패하며 유로파리그 여정을 끝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허리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고 주도권 싸움에서 이기려고 했다. 하지만 출발부터 꼬였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8분 만에 실점했다. 데 헤아가 매과이어에게 패스했는데 압박하던 라멜라에게 볼을 빼앗겼다. 곧바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침투하던 엔 네시리에게 골망을 허락했다.

득점이 필요했던 만큼 에릭센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에릭센이 위협적인 슈팅을 했고 완-비사카까지 높은 지역으로 올라와 슈팅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세비야는 홈에서 거세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몰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1분 만에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루크 쇼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왕' 세비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추격 의지를 또 꺾었다. 바데가 코너킥에서 라키티치 패스를 머리로 밀어 넣고 포효했다.

세비야는 간헐적인 슈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툭툭 건드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레드를 투입해 중원에 무게감과 추격을 준비햇지만 이번에는 데 헤아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후반 37분 불안한 볼 트래핑으로 엔 네시리에 기회를 줬고 곧바로 실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년 연속 프리메라리가 팀에 덜미를 잡혀 탈락 고배를 마셨다. 패배의 원흉이었던 매과이어와 데 헤아는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선발 기준 유일한 평점 5점 대였다. 최악의 실수를 범한 데 헤아가 평점 5.2점으로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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