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韓, 선진국 중 자살률 최고"..故문빈 비보에 외신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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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들이 예시로 들은 이들은 사망으로 국내 팬들에게 충격을 자아냈던 스타들.
또 설리의 경우에는 생전 오랜 기간 온라인을 통해 괴롭힘을 시달렸으며 설리의 사망으로 인해 한국에서 악플 등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이어져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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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25세. 이 가운데, 각국의 외신이 K팝 스타들의 죽음을 조명했다.
영국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수많은 젊은 K팝 스타들이 최근 몇 년 사이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이들이 예시로 들은 이들은 사망으로 국내 팬들에게 충격을 자아냈던 스타들. 카라 구하라,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그리고 백퍼센트 민우 등을 언급했다.
가디언은 이에 대해 한국 아이돌 육성 시스템에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가디언은 "K팝 스타들은 10대 중반, 또는 더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뽑혀 엄격한 통제 속에 생활하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고 했다. 또 설리의 경우에는 생전 오랜 기간 온라인을 통해 괴롭힘을 시달렸으며 설리의 사망으로 인해 한국에서 악플 등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이어져왔다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NYT)도 "문빈은 수많은 한국 20대 유명인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가장 최근 발생한 또 하나의 사례"라며 "모든 사안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도 설리와 구하라의 죽음을 예시로 들었으며 "그들의 죽음은 한국의 가장 인기있는 문화 수출 산업 가운데 하나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에 대해 한국 스스로 성찰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BBC도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젊은 층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며 "전체적인 자살률은 감소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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