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가 매과이어의 맨유 커리어 끝냈다'→맨유 수비진 자멸

2023. 4. 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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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비야와의 맞대결에서 수비진이 자멸하며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세비야에 0-3 완패를 당했다. 지난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세비야와 2-2로 비겼던 맨유는 이날 패배로 통합전적 2-5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맨유는 세비야와의 8강 2차전에서 수비진이 잇달아 실수하며 무너졌다. 맨유는 전반 8분 데 헤아와 매과이어의 실수와 함께 선제골을 허용했다.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상대 공격수 3명에 둘러쌓여있던 매과이어에게 패스를 했고 당황한 매과이어가 곧바로 원터치 패스를 시도했지만 라멜라에게 차단 당했다. 라멜라가 빼앗은 볼을 이어받은 엔 네시리는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36분에도 수비진의 실수로 실점했다. 세비야가 맨유 진영으로 걷어낸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처리하려 했던 데 헤아가 컨트롤 실수를 범했다. 데 헤아의 미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으로 흐른 볼을 엔 네시리가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세비야전 맨유의 선제골 실점에 대해 '데 헤아의 패스는 매과이어의 맨유 커리어를 끝냈다. 매과이어와 데 헤아가 참사를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주축 수비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잇달아 부상을 당했다. 수비진 공백이 발생한 맨유는 매과이어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고 맨유는 완패를 당하며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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