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원 날린 '간큰' 애리조나...범가너에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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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은 매디슨 범가너였다.
2020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한 범가너는 올 시즌까지 363.1이닝을 던져 5.23의 참담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결국 범가너를 포기하기로 했다.
29팀은 범가너를 클레임할 수 있지만, 그의 잔액 3400만 달러를 안을 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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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은 후 그는 추락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한 범가너는 올 시즌까지 363.1이닝을 던져 5.23의 참담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으나 그의 폼은 계속 나빠졌다.
올 시즌 16.2이닝 을 던져 19 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속 92.9마일에 달했던 그의 패스트볼 구속은 89.6마일까지 떨어졌다.
애리조나는 결국 범가너를 포기하기로 했다. 21일(한국시간) 범가너를 지명양도(DFA)했다. 사실상 방출인 셈이다.
29팀은 범가너를 클레임할 수 있지만, 그의 잔액 3400만 달러를 안을 팀은 없다.
결국 애리조나는 범가너를 방출할 것을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범가너는 자유 계약 신분으로 29개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이때 범가너를 품는 팀은 그에게 메이저리그 최저 임금만 지불하면 된다.
애리조나는 최저임금을 뺀 올해 및 2024년 연봉을 범가너에 줘야 한다. 앉아서 3400만 달러(약 450억 원)를 날리게 되는 셈이다.
범가너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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