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애리조나..‘끝없는 부진’ 범가너 전격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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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가 결국 범가너를 포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얼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매디슨 범가너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입단 후 꾸준히 부진한 범가너를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2020시즌에 앞서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범가너는 2024년까지 약 3,5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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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애리조나가 결국 범가너를 포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얼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매디슨 범가너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입단 후 꾸준히 부진한 범가너를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2020시즌에 앞서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범가너는 2024년까지 약 3,5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범가너는 입단 첫 해부터 부진했다. 2020시즌 9경기 41.2이닝을 투구하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했고 2021시즌에는 26경기 146.1이닝, 7승 10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30경기 158.2이닝을 소화하며 7승 1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한 범가너는 올시즌 4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16.2이닝을 투구하며 3패, 평균자책점 10.2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애리조나 입단 후 4시즌 동안 기록한 성적은 69경기 363.1이닝, 15승 32패, 평균자책점 5.23. 연평균 1,700만 달러의 돈을 받는 에이스로는 전혀 볼 수 없는 수치였다. 범가너는 계약기간 내내 리그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애리조나는 계약 기간이 거의 2년 남아있는 상황에서 과감히 그를 포기했다.
29개 구단들은 DFA된 범가너를 클레임할 수 있다. 하지만 범가너의 성적을 감안하면 그의 잔여 연봉을 떠안으려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범가너는 방출된 후 새 팀을 찾게 될 전망이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된 1989년생 좌완 범가너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1년 동안 289경기 1,846이닝을 소화하며 119승 9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고 2014년에는 포스트시즌 맹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5차례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했으며 실버슬러거도 두 번 차지했다. 빅리그 15시즌 통산 성적은 358경기 2,209.1이닝, 134승 124패, 평균자책점 3.47이다.(자료사진=매디슨 범가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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