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이적료 책정…맨유도 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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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소식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에게 8,800만 파운드의 가격표를 붙였고,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유와 경쟁할 예정이다. PSG는 케인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선수로 여기고 있고,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영입을 하지 못해 올여름에 선수들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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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소식이다.
케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선수 중 하나다. 현재는 토트넘 소속이지만, 케인은 시즌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다음 시즌 여러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맨유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르 찾고 있고, 연계와 마무리가 모두 가능한 케인을 최우선 영입 후보로 뒀다는 것.
토트넘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영국 현지 언론들이 꺼낸 케인의 예상 이적료는 맨유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이적설들을 정리하며 영국 ‘익스프레스’와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케인에게 8,800만 파운드(약 1,449억)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전했다.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최근 이적시장에서 클럽들의 지출이 늘어났다는 점과 케인이 그동안 보여준 활약을 감안하면 맨유도 지갑을 열 듯하다.
대신 맨유는 케인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에게 8,800만 파운드의 가격표를 붙였고,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유와 경쟁할 예정이다. PSG는 케인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선수로 여기고 있고,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영입을 하지 못해 올여름에 선수들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우위가 예상된다. 케인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고 있고, 이 기록 때문에 케인이 해외 클럽보다는 자국(잉글랜드) 클럽으로 이적하는 걸 선호한다는 게 정론이다. 한동안 강력하게 연결되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힘이 실리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PSG도 마찬가지다. PSG는 금전적인 면에서 맨유보다 나은 조건을 제안할 수 있지만, EPL에서 기록을 세우길 바라는 케인의 생각을 고려하면 케인에게는 맨유가 더 나은 선택지로 여겨질 듯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받고 케인을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케인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마지막 1년으로 접어드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케인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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