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에릭센 될까?'...강등될 경우 토트넘 이적 허용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사우샘프턴)를 지켜보고 있다.
프라우스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2012-13시즌부터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인 프라우스의 최대 강점은 오른발 킥이다. 엄청난 킥 능력을 선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킥마스터’로 입지를 다졌다.
크로스와 롱 패스도 뛰어난 프라우스는 올시즌도 사우샘프턴의 주축이다.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7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주장으로서 팀에 대한 충성심과 함께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다만 사우샘프턴의 상황은 좋지 않다. 사우샘프턴은 승점 23점(6승 5무 20패)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다행히 잔류 순위와 승점 격차가 크지 않다. 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강등권을 벗어나야 한다.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이 강등을 당할 경우 워드 프라우스를 영입하려 한다. 토트넘은 중원에 약점이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외에는 공격을 전개해 줄 자원이 부족하다.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에 힘을 더해줄 미드필더가 필수적이다.
또한 토트넘은 에릭센(맨유)이 떠난 이후 프리킥 상황에서 고민이 커졌다. 직접 프리킥은 케인이 주로 처리하지만 성공률은 매우 낮다. 워드 프라우스를 통해 세트피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워드 프라우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강등을 당할 경우 워드 프라우스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 이에 토트넘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워드 프라우스와 사우샘프턴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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