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애리조나, 범가너 방출 수순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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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매디슨 범가너(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가 선수 생명 최대 위기에 몰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범가너를 양도지명(DFA)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가 양도지명할 경우, 범가너는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거나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범가너는 메이저리그 통산 134승 124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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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범가너, 계약 4년째 불과 15승 올리는데 그쳐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매디슨 범가너(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가 선수 생명 최대 위기에 몰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범가너를 양도지명(DFA)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가 양도지명할 경우, 범가너는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거나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범가너는 2019시즌을 마친 후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범가너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2014, 2015년엔 커리어하이인 18승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범가너는 애리조나에 온 뒤 3년 동안 15승을 올리는데 그쳤고, 올해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10.26을 기록했다. 직구 평균구속은 89.5마일(144㎞)에 불과했다.
애리조나 팬들마저 범가너에게 등을 돌렸다.
애리조나는 범가너의 구위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구단은 잔여 연봉 3400만 달러를 포기한다.
범가너는 메이저리그 통산 134승 124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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