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취리히 클래식 첫날 10언더파…키스 미첼과 환상 호흡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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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2인 1조로 방식으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키스 미첼(캐나다)과 한 팀을 이룬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를 엮어 10언더파 62타를 합작했다.
그리고 임성재가 버디를 잡아낸 7번홀(파5)에서 미첼이 9.5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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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2인 1조로 방식으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 볼'(포볼)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키스 미첼(캐나다)과 한 팀을 이룬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를 엮어 10언더파 62타를 합작했다.
한국시각 오전 7시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임성재-미첼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친동생 앨릭스 조,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애런 라이(잉글랜드) 조가 10언더파 62타 공동 1위 자리를 공유하고 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임성재-미첼은 초반 두 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12번홀(파4)에서 임성재가 3.7m 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다.
미첼이 보기-파를 적어낸 13번(파4)과 14번홀(파3)까지 임성재는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 3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6번홀(파4)에서도 4.7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릴 정도로 임성재의 퍼팅감이 좋았다.
임성재가 파를 기록한 18번홀(파5)에서 미첼이 이날 첫 버디를 뽑아내며 힘을 보태면서 전반에 깔끔하게 5타를 줄였다.
다만 1번홀(파4)에서 둘 다 파 퍼트를 놓치면서 유일하게 보기를 적어낸 순간이 옥에 티였다.
이후로는 임성재와 미첼이 서로 보완하면서 타수를 모았다. 2번홀(파5)에서 미첼이 이글성 탭인 버디를 추가했고, 4번홀(파4)에선 그린을 놓친 임성재가 그린 밖 7m 남짓한 거리에서 퍼터로 버디를 만들었다.
5번홀(파4)에서 미첼이, 6번홀(파4)에서 임성재가 버디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임성재가 버디를 잡아낸 7번홀(파5)에서 미첼이 9.5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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