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도 흥미진진”…스포츠 통한 장애 인식 개선
[앵커]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체육계에서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장애인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인 드림 패럴림픽 현장, 취재기자 역시 직접 체험을 해봤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훈훈했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기는 서울 올림픽 공원입니다.
이곳에선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특별한 스포츠 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일까요?
함께 가보시죠.
학생들이 휠체어를 타고 힘차게 달려 봅니다.
적응을 마친 뒤엔 라켓을 잡고 친구들과 휠체어 배드민턴 체험에 나섭니다.
안대를 차고, 축구와 쇼다운을 하며 시각 장애인의 입장도 되어봅니다.
컬링과 유사한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를 하는 학생들도 색다른 경험에 빠져듭니다.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드림 패럴림픽'의 뜨거운 현장 분위기입니다.
학생뿐 아니라 저 같은 성인들 역시 현장에서 장애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주흠/방이중학교 1학년 : "휠체어 타고 배드민턴 치는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제가 몰랐던 종목들도 많았는데, 좋은 기억이 많았던 것 같아요."]
최근 사흘 동안 행사에 참가한 비장애인 학생은 5백여 명에 이릅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신재인/세륜초등학교 5학년 : "평소에 장애인들은 이런 스포츠를 별로 참여를 못 한다고 생각했는데 장애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모두가 평등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스포츠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드림 패럴림픽 행사는 내일(22일)까지 펼쳐집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권혁락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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