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서세원, 프놈펜 사원에 임시빈소 마련…장례 절차는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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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세원(67)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가운데, 현지에 임시 빈소가 마련됐다.
20일 한인선교사회 등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세원의 임시 빈소가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돼 현지 지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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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인선교사회 등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세원의 임시 빈소가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돼 현지 지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신은 냉동 안치된 상태로, 정상적인 장례 절차는 한국에 있는 유족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논의할 예정이다.
전 부인 서정희는 서세원의 사망설 보도 후 “가짜뉴스일 것”이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생전 친부인 서세원에 대해 깊은 애증을 보였던 서동주는 큰 충격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 평소 당뇨 합병증을 앓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데뷔한 서세원은 90년대를 주름잡은 방송인으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KBS2 ‘서세원쇼’를 진행하며 시대를 풍미했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해 ‘서세원쇼’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전 부인인 배우 서정희와 단란해보였던 결혼 생활의 실체도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1982년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는데, 결혼 생활 내내 가정폭력 및 가스라이팅 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가정사가 세간에 알려지며 국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그는 이혼 이듬해인 2016년 해금 연주자 A씨와 재혼 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현지에서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 등을 이어갔으나 최근엔 사업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 부인과 슬하에 1녀를 뒀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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