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끝난 8500만$ 투자, 그럼에도 애리조나 단장은 “FA 영입 영향없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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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좌완 매디슨 범가너를 방출하며 투자가 실패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마이크 헤이젠 단장은 이번 일이 앞으로 행보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범가너 방출에 대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FA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FA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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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좌완 매디슨 범가너를 방출하며 투자가 실패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마이크 헤이젠 단장은 이번 일이 앞으로 행보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범가너 방출에 대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한 범가너는 69경기에서 15승 32패 평균자책점 5.32의 실망스런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됐다.
이번 시즌은 5년 계약의 네 번째 해였다. 애리조나는 앞으로 그에게 3400만 달러를 더 줘야한다.
헤이젠은 ‘죽은 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어쨌든 존재할 것”이라 답한 뒤 “이번 시즌 급여는 이미 계산에 포함됐다. 변하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다음해 급여다. 그 돈이야말로 ‘죽은 돈’이 될 것”이라며 다음해 급여가 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쨌든 애리조나의 FA 영입은 실패했다. 이번 일이 앞으로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까?
그는 단호한 목소리로 “전혀 없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FA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FA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선발 보강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 것”이라며 범가너 계약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저 그에게나 우리에게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을 뿐”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재발 방지 대책은 필요해보인다. 그는 “선수 평가에 있어 더 나은 과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일어난 일이고, 나는 내가 내린 결정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여러 분야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것”이라며 선수 평가 과정에 보완할 점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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