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푼은 누구 품에"…亞 배구선수들, V-리그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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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배구 선수들이 V-리그에 도전장을 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3 여자 아시아 쿼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지난 시즌 역순으로 차등 확률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와 달리 아시아 쿼터는 7개 구단이 구슬 10개씩 동일 확률로 추첨해 선발 순서를 정한다.
한편, 아시아 쿼터와 달리 국적 제한이 없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다음달 튀르키예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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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5년 V-리그 출범 후 아시아쿼터 도입은 처음
태국 출신 폰푼 게드파르드, 소러야 폼란 눈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아시아권 배구 선수들이 V-리그에 도전장을 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3 여자 아시아 쿼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아시아 쿼터는 현재 팀당 1명씩 뽑는 외국인 선수 제도와 별개로 아시아 대륙 선수만 대상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프로축구와 프로농구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아시아 쿼터가 V-리그에서 실시되는 건 2005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여자부 아시아 쿼터는 국가대표 또는 클럽 일정 등으로 참가가 어려운 선수들을 고려해 연습경기 없이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총 24명의 아시아 국가 선수들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태국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6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3명, 대만 2명, 홍콩 2명 등이다.
포지션으로 보면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등 공격수가 11명이고, 미들블로커 5명이다. 리베로는 3명, 세터는 5명이 참가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다. 세터진이 강하지 않은 팀에서는 폰푼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
역시 태국 출신의 세터 소라야 폼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역순으로 차등 확률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와 달리 아시아 쿼터는 7개 구단이 구슬 10개씩 동일 확률로 추첨해 선발 순서를 정한다. 아시아 쿼터 선수 연봉은 10만 달러로, 이는 국내 선수 보수 총액에서 제외된다.
남자부 아시아 쿼터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남자부에는 대만 9명, 인도네시아 7명 동 총 32명이 지원했다.
한편, 아시아 쿼터와 달리 국적 제한이 없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다음달 튀르키예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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