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691억’ 센터백 유망주→골칫덩이 전락…'여름에 내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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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매각 대상이라는 평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다빈손 산체스(26)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엉성한 플레이로 비판받고 있다. 그의 토트넘에서 시간은 끝나가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산체스의 부진이 계속되자 '풋볼 런던'은 "산체스는 불행히도 홈 팬들의 야유의 표적이 됐다"라며 "토트넘은 여름에 산체스를 매각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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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결국 매각 대상이라는 평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다빈손 산체스(26)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엉성한 플레이로 비판받고 있다. 그의 토트넘에서 시간은 끝나가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산체스는 2017년 20세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4,200만 파운드(약 691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 시절 뛰어난 운동 능력을 지닌 중앙 수비수에 토트넘은 큰 투자를 감행했다. 세계 최고 중앙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하길 바랐다.
하지만 산체스는 잉글랜드 무대 합류 후에도 전혀 발전하지 않았다. 큰 키와 빠른 발을 지녔지만, 수비력은 형편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토트넘 수비 문제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빈자리를 메워주길 바랐지만,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게 자리를 빼앗기기에 이르렀다.
갈수록 출전 시간은 줄어만 갔다. 산체스는 토트넘 합류 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했다. 올 시즌은 입지가 완전히 줄었다. 총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최근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 지난 AFC본머스전에 산체스는 팀이 2-1로 앞서는 상황에서 교체 투입됐다. 한 골 승부를 지키기는커녕 2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산체스는 재교체되며 고개를 떨궜다. 일부 팬들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심지어 홈 팬들도 산체스를 향해 야유를 쏟아냈다. 주장 위고 요리스(36)는 “산체스가 경기장에 들어올 때부터 야유가 쏟아졌다. 축구 선수로서 이런 광경은 처음이었다. 기분이 좋지 않다. 산체스는 동료이자 친구다. 수년간 토트넘을 위해 싸워온 선수다. 축구를 하면서 이와 같은 장면은 보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산체스의 부진이 계속되자 ‘풋볼 런던’은 “산체스는 불행히도 홈 팬들의 야유의 표적이 됐다”라며 “토트넘은 여름에 산체스를 매각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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