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에이전트 '이적료 260억'에 빌라 홀렸다→'세기의 이적 성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마요르카 이강인이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로 이적한다.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스페인이나 영국 언론들은 이강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맨체스터 시티 방문을 시작으로 울버햄튼, 그리고 아스톤 빌라를 방문했다. 그리고 이번주 스페인으로 돌아온 후 갑자기 이강인의 EPL 이적에 관해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이강인에 대한 바이아웃, 이적료가 3000만 유로가 아니라 1800만 유로로 40% 줄어든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강인의 EPL이적은 급물살을 탄 느낌이다.
3000만 유로, 한화로 약 440억원에서 260억원으로 이적료가 대폭 줄어든 덕분에 EPL 구단도 다소 홀가분하게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것이다.
아마도 에이전트가 구단의 바이아웃 금액을 최종 확정한 후 영국행 비행기에 올라 이같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추측된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가장 유력한 구단은 아스톤 빌라이다. 스페인 언론은 마치 이강인이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는 것이 마치 결정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게다가 이강인의 아스톤 비랄 이적을 ‘세기의 거래’라고 어마어마한 수식어를 붙이며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현 소속 구단인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영입할 때 공짜로 이적을 성사시킨 덕분에 260억원의 공돈을 얻을 수 있기에 ‘세기의 거래’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의 이적 금액인 것으로 추측된다.
마요르카는 260억원원을 받으면 ‘될성부른 떡잎’ 영입을 위해 재투자할 것이라고 한다. 정말 마요르카는 1년만에 1800유로라는 엄청난 금액을 손에 쥐게 되는 정말 남는 장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아직은 이강인의 아스톤 빌라 이적이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이강인은 당당히 세계 최고의 리그인 EPL로 떠난다. ‘슛돌이’ 이강인의 꿈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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