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AS로마, 연장 혈투 끝 페예노르트 합계 4-2 꺾고 'UEL 4강 진출'

박대성 기자 2023. 4. 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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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가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유로파리그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로마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를 4-1로 제압했다.

로마는 파이브백에 벨로티 원톱으로 페예노르트를 상대했다.

페예노르트는 자한바퀴시 중심에 스리톱으로 로마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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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로마가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AS로마의 선제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AS로마가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유로파리그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 대응이 모두 통했다.

로마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를 4-1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0-1 패배를 홈에서 극복하며 '무리뉴 매직'을 만들었다.

로마는 파이브백에 벨로티 원톱으로 페예노르트를 상대했다. 마티치, 바이날둠, 펠레그리니 등이 뒤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페예노르트는 자한바퀴시 중심에 스리톱으로 로마를 공략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서로 카드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했다. 전반 21분 엘 샤라위가 들어와 공격에 변화를 줬다. 0의 균형은 후반전에야 깨졌다. 후반 15분 스피나촐라가 페예노르트 골망을 뒤흔들며 포효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27분 아브라함, 디발라 등을 투입해 추가골에 고삐를 당겼다.

정규 시간 막판에 페예노르트 추격이 있었다. 후반 35분 이고르가 로마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대로면 로마가 탈락하고 페예노르트가 올라가는 상황. '무리뉴의 남자' 디발라가 후반 44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위기의 로마를 구했다.

승부는 연장 혈전으로 이어졌다. 페예노르트는 페데르센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로마가 한 수 위였다. 베테랑 공격수 엘 샤라위가 골망을 흔들었다. 측면에서 타미 에이브러햄의 낮고 빠른 패스가 엘 샤라위 발끝에 그대로 전달됐다.

연장 후반전에도 로마의 역습은 위협적이었다. 1차전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했던 펠레그리니가 쐐기골을 넣었다. 에이브러햄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동일 선상이 되면서 득점이 됐다.

페예노르트는 로마의 연속 득점에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가 과격한 파울로 레드카드 퇴장을 당했다. 로마는 천천히 경기를 마무리하며 리드를 지켰고 홈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 페예노르트가 따라잡았지만 로마의 결정력을 넘지 못했다
▲ 베테랑 엘 샤라위까지 골맛을 봤다
▲ 무리뉴 매직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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