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 드라이빙'은 기본, 최강 가성비 앞세운다
[편집자주]깐깐한 한국 소비자를 상대하는 폭스바겐이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독일서 생산되는 핵심 전기차를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 한국을 글로벌 전기차 주요 시장으로 인식하며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자체 디지털 플랫폼도 적용한다. 이른바 'e-모빌리티'라 불리는 전동화 라인업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며 2026년까지 약 75조원을 투자해 10종의 새 전기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2030년 유럽 내 순수전기차 비중이 전체의 80% 내외로 예상되는 만큼 폭스바겐의 전동화 전략은 쉼 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객에게 출구 없는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폭스바겐의 행보가 주목받는다.
①'e-모빌리티' 전환 가속… 전기차 왕국 구상
②'펀 드라이빙'은 기본, 최강 가성비 앞세운다
③깐깐한 소비자에 섬세한 대응… '눈높이 서비스' 강화
폭스바겐 브랜드는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의 생활 속에 녹아든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1936년 설립 이후 86년 역사를 이어오며 숱한 명작을 남겼고 인기 차종은 마니아층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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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TI는 1976년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8세대로 거듭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골프 GTI가 순수 내연기관차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이 차를 소유하거나 타보려는 이들이 많다.
오스트리아 뵈르테제(woerthersee) 호수는 매년 봄마다 자동차 수 십 만대가 몰려드는 명소로 꼽힌다. 1982년 폭스바겐 골프 GTI 오너들이 모임을 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행사 규모가 커졌고, 폭스바겐 그룹 차원의 행사로 거듭났다.
8세대 골프 GTI는 4500만원대 가격으로 국내에도 출시됐다. EA288 evo 2.0 TS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힘을 낸다. 터보차저와 연료 직접분사방식을 결합한 엔진에 빠릿빠릿한 듀얼클러치변속기가 더해진 데다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이 적용돼 다양한 주행환경에서도 뛰어난 노면 접지력을 유지하며 운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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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은 2008년 국내 처음 출시된 후 지난해 말 누적 판매 6만대를 달성한 유일한 수입 SUV다. 티구안의 길이를 늘려 활용도를 높인 '올스페이스'는 제외한 판매량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구매자들이 '경제성'에 가장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공인 연비보다 실 주행 연비가 더욱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5.6 km/l,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3.4km/l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등과 플랫폼을 공유한 '투아렉'은 지난 3월 초 국내 소비자 인도를 시작했다. 동급 차종의 판매 시작가격이 1억원을 웃돌지만 투아렉은 8830만원부터여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2월 중순 출고 재개 이후 적체된 물량이 순차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상반기 중 ID.4의 추가 물량 확보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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