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할 때까지 계속 가고 싶겠지만…” 덤덤한 주세종, 실력은 의심의 여지 없는 국가대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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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포지션에서 주세종(대전하나시티즌)보다 나은 선수가 있을까.
주세종은 현재 K리그1에서 경기력이 가장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1990년생으로 우리나이 34세가 됐지만 주세종의 경기력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주세종은 "은퇴할 때까지 대표팀에는 계속 가고 싶을 것 같다"라면서도 "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저는 일단 소속팀에 집중해 열심히 하면 언젠가 불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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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현재 이 포지션에서 주세종(대전하나시티즌)보다 나은 선수가 있을까.
주세종은 현재 K리그1에서 경기력이 가장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해 K리그2, 그리고 승강플레이오프를 지배하는 플레이로 팀의 승격을 견인했다. 1부리그에서도 경쟁력은 여전하다. 1~2라운드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지만 복귀해 7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대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으로 인해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고, 아직 얼굴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음에도 풀타임 활약했다.
1990년생으로 우리나이 34세가 됐지만 주세종의 경기력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특히 수비 라인 바로 앞에서 경기를 끌어가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기량은 전보다 더 나아진 모습이다. 노련한 운영에 거리를 가리지 않는 정확한 패스, 여기에 팀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농익었다. 대전 축구의 ‘본체’, 혹은 전력의 절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확실하다.
이로 인해 축구계에선 주세종이 당장 국가대표팀에 가도 손색이 없다는 의견을 낸다. 이민성 대전 감독도 “실력만 보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대표선수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주세종은 “은퇴할 때까지 대표팀에는 계속 가고 싶을 것 같다”라면서도 “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저는 일단 소속팀에 집중해 열심히 하면 언젠가 불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현재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취약 포지션으로 분류된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엔 큰 정우영이 중용받았으나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는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진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도 다녀왔던 주세종은 이 자리의 경쟁을 불러오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음해 열리는 아시안컵까지는 기량 유지가 충분한 만큼 대표팀 복귀도 무리는 아니다.
차두리 대표팀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킴 코치는 대전과 울산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다음 소집(6월)까지 지금의 퍼포먼스를 유지한다면 주세종은 아주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할지도 모른다.
일단 주세종 말대로 대전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주세종은 “마스크 때문에 진짜 안 보인다”라며 “100% 몸 상태로 뛰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우리 후배들, 친구들이 더 편하게 경기하도록 도왔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2~3경기는 더 써야 할 것 같다”라며 최대한 빨리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선수들도 발전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제 시즌 초반이니 꾸준히 더 잘할 수 있도록 팀을 이끌어야 한다”라며 대전의 긍정적인 초반 흐름을 더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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