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주헌·미연 울먹 “동료가 별이 됐다” 故 문빈 추모…아이브 1위 앙코르도 생략

[뉴스엔 이슬기 기자]

'엠카운트다운'이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을 애도했다.

4월 2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은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과 아이들 미연의 애도로 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헌과 미연은 검은 옷을 입고 등장했고, 주헌은 "오랜 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동료가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서 하늘의 별이 됐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미연도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드린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며 추모했다.

또한 이날 아이브는 신곡 '아이엠'으로 1위를 수상했지만 앙코르 무대는 하지 않았다. 리더 안유진은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다이브(팬덤)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방송 말미 다시 한 번 미연은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다”며 “저희도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너무 가슴 아픈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주헌도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해 준 문빈 씨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울먹였다.

방송에는 '무대 위에서 별처럼 밝게 빛나던 가수 故문빈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추모 자막이 더해졌다.

한편 방송 전 '엠카운트다운' 측은 "오늘 '엠카운트다운'은 예정대로 방송됩니다. 금일 방송은 깊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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